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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양원 대기 2만2천 명, 빈자리는 1,495명분

요양원을 알아보는 가족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자리가 없어요"입니다. 그런데 국민건강보험공단 공개자료로 전국 요양원 6,416곳을 세어 보면, 빈자리는 4만1천 명분이 넘습니다. 문제는 자리가 아니라 자리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빈자리 41,001명분전국 요양원
정원 대비 15.6%
대기자 39,172명빈자리와
거의 같은 규모

30초 요약

  1. 서울은 대기가 빈자리의 15배입니다. 빈자리 1,495명분에 대기자 22,738명, 전국 대기자의 58%가 서울에 있습니다.
  2. 경기는 반대로 빈자리가 대기의 2배입니다. 빈자리 15,134명분, 대기자 8,282명.
  3. 식재료비는 서울과 경북이 한 달 약 15만 원 차이 납니다.

빈자리와 대기자가 엇갈리는 곳

현원이 공개된 요양원 6,416곳의 정원은 262,998명, 입소자는 221,997명입니다. 빈자리가 있는 곳이 4,379곳(68%), 정원이 꽉 찬 곳이 2,037곳(32%)입니다. 그런데 빈자리와 대기자가 한 기관에 동시에 있는 곳도 1,208곳입니다. 남녀 구분, 방 배치, 어르신 상태 때문에 자리가 있어도 바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시도집계 요양원빈자리대기자
서울486곳1,495명분22,738명
경기2,247곳15,134명분8,282명
인천517곳3,213명분1,218명
경북433곳3,365명분871명
부산131곳1,382명분825명
대전163곳1,500명분450명
전국6,416곳41,001명분39,172명

2026년 10월 3일 공개자료 기준. 기관이 신고한 시점의 숫자라 오늘 실제 빈자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 시도 표와 최신 숫자는 데이터 리포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대기는 일부 시설에 몰려 있습니다

서울의 대기자 2만2천여 명이 서울 요양원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는 건 아닙니다. 대기자가 가장 많은 상위 5곳(시립·구립·공단 운영·대기업 계열)에만 7,852명, 서울 전체 대기의 34%가 몰려 있습니다. 반면 대기자가 있는 서울 요양원의 대기 인원 중간값은 5명이었습니다.

즉 이름이 알려진 몇 곳에 대기가 쌓이고, 같은 생활권의 다른 요양원에는 자리가 남는 구조입니다. 한 곳만 바라보고 기다리면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조금 넓혀 보면 길이 보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

  • 지역 목록에서 "빈자리 있음"만 걸러 보기시도 고르기
  • 내 위치에서 가까운 순으로 보기 (10~20km)내 주변
  • 후보 2~3곳을 비교에 담아 가족과 보기비교

식재료비, 서울과 경북 한 달 15만 원 차이

식재료비는 장기요양 급여와 별도로 내는 비급여 비용입니다. 공개한 요양원 2,773곳의 하루 금액(3식) 중간값은 10,500원, 한 달(30일) 약 31만5천 원입니다. 하위 10%는 하루 7,500원 이하, 상위 10%는 12,600원 이상입니다.

시도 평균은 서울 하루 12,559원이 가장 높고 경북 7,434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하루 5,125원, 한 달로 약 15만 원 차이입니다. 같은 등급이라도 지역과 시설에 따라 가족이 내는 돈이 크게 달라집니다. 상담 전에 우리 집 조건으로 월 비용을 계산해 보세요.

0원이거나 하루 3만 원을 넘는 값은 입력 오류로 보고 뺐습니다.

평가 A등급은 26%, 평가 전인 곳도 1,286곳

최근 정기평가 결과가 있는 요양원 5,141곳의 등급은 A 1,345곳(26%), B 2,032곳(40%), C 1,063곳(21%), D 353곳(7%), E 348곳(7%)입니다. 신규 개설 등으로 아직 평가를 받지 않은 곳도 1,286곳입니다. 등급이 없다고 나쁜 곳은 아닙니다.

점수와 등급이 어긋나는 곳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 평가에서 총점이 80점을 넘는데 D·E등급인 요양원이 101곳입니다. 평가 기간 중 행정처분 등이 있으면 공단이 점수와 별개로 등급을 낮춰 조정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유는 공개되지 않으니 상담 때 직접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등급 읽는 법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서울 요양원은 정말 들어가기 어렵나요?

2026년 10월 집계로 서울 요양원 대기자는 22,738명, 빈자리는 1,495명분입니다. 다만 대기의 34%가 시립·구립 등 상위 5곳에 몰려 있고, 대기자가 있는 곳의 대기 인원 중간값은 5명입니다. 선호 시설만 기다리지 않고 범위를 넓히면 입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요양원 식재료비는 보통 얼마인가요?

식재료비를 공개한 전국 요양원 2,773곳의 하루(3식) 중간값은 10,500원, 한 달 약 31만5천 원입니다. 시도 평균은 서울이 하루 12,559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이 7,434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빈자리가 있는데 왜 대기자가 있나요?

남녀 구분, 방 배치, 어르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전국 1,208곳은 빈자리와 대기자가 동시에 있습니다. 또 공개된 현원은 신고 시점 기준이라 실제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세요.

출처와 산출 방법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3일 기준으로 고정돼 있습니다. 최신 숫자는 데이터 리포트에서 매일 갱신됩니다.